가끔 근무하다보면 안전과 도전중에서 줄다리기를 하곤 한다. 그러다가 적당한 타협을 하기도 하고.. 오늘의 경우는 안전을 택했다. 물론.. 도전을 안한건 아니다. 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것을 받아들였을뿐.. 사건의 발단은 한창 바쁠시간대에 일어났다. 주말에는 한창 매장에서 밥먹는 손님들이 많아서 복작복작하다. 그 와중에 아까 주문해서 한참을 앉아서 먹고 갔던 손님이 와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였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된 친구였는데 카드가 출입문 뒤로 넘어갔단다.. 순간 말귀를 못알아 들은 건가 싶어서 (카드가 발이 달려서 저절로 넘어간건 아닐텐데??) 다시 되물어보니 테이블위에 두고 있었는데 떨어지면서 자동문 뒤로 넘어갔다고 꺼내달라고 했다. 참고로 매장이 턱이 높아서 출입문과 문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