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728x90
반응형

필사 4

24.11.01. 한달 결산 그리고 반성.

10월에는 독서의 계절이라고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볼 줄 알았는데.. 10월 중순까지는 너무 더워서 정말 10월이 맞나 싶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오더니 온도가 뚝 떨어졌다. 덕분에 냉장고 바지에 쿨토시를 입었던 나는 기모가 들어간 바지에 이너가 도톰한 반팔 티셔츠에 긴팔을 입고 다니다니... 온도차가 극심해서 기모 후드집업을 입었다. 최근에 SNS에서 봤는데 나이가 들수록 기모 후드집업, 혹은 후드티를 입지 못한다고 한다. 안 어울려서가 아니라 누가 뒷덜미를 채어 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난 기모 후드티나 후드집업이 뒷목을 따뜻하게 해 줘서 애정하는데 최근 많이 느끼고 있다. 뒷덜미가 묵직한 느낌이... 누가 뒷덜미를 잡아당기는 느낌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만보 걷기..

24.09.07. 우선순위를 정하라.

오늘은 반드시 해야 할 일, 성과를 내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라. 우리는 바쁘면 당연히 뭔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분주함'은 '생산성'과 동의어가 아니다. 활동 그 자체가 반드시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많은 것이 요구된다. 지속적으로 앞을 내다보고, 현재 중요한 일이 무엇이고, 다음에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모든 것을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모든 것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봐야 한다.반드시 해야할일은 무엇인가?최대의 성과를 내는 일은 무엇인가?최대의 보상이 따르는 일은 무엇인가? 부끄럽지만 한때 책을 많이 읽는 것에 꽂혀서는 진짜 잡히는 대로 읽기도 했었다. 정말 말 그대로 읽기만 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읽기는 많이 읽는데 남는 게 없어..

23.07.23. 뮤즈는 준비하고 기다릴때 등장한다.(feat. 그냥하자)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담당하는 아홉 명의 뮤즈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후예다. 즉, 창의력은 에너지에 기억을 적용한 결과다. '창의'의 정의로 딱 맞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창작할 때 머릿속의 점들을 서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낸다. 그 어떤 예술가도 영감이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라고 조언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라. 영감을 노력을 쏟을 때야 비로소 나타난다. 소설가 잭 런던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할당량을 정하고, 정확히 해내라. 한 해가 끝날 무렵이 되면 설령 뮤즈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뮤즈의 그림자라도 밟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뮤즈는 당신이 일하는 도중에 찾아온다. 넋을 놓고 기다리지 마라. 영감을 얻기 위해 매일 꾸준히 시간과 노력..

[23.01.16.] 고민 품앗이

고민을 품앗이했었다. 사실 한 매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자주 오는 손님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 손님하고도 터놓고 푸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는 전자가 많지만 일요일에 근무하면서 만난 손님은 후자였다. 방문할 때마다 피곤해 보이고 살짝 예민해 보이는 인상에 서로 오해를 했더란다.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날선 말투에 나는 예민하게 대응했었고 그런 나를 보고 손님도 살짝 기분이 언짢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손님이 먼저 이야기를 하셨다.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말투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데 혹시 나 때문에 기분이 언짢은 거냐고 이야기하셨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그렇게 느낀 이유를 여쭈어보니 올 때마다 나 이외에 다른 시간대에도 기분이 안 좋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