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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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3

23.11.26. 환장의 티키타카(주거나 받거니 하찮은 토크)

주말에 근무하다 보면 정말 웃긴 상황이 많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월요일은 다들 월요일이라서 눈 돌아 있고(나 포함) 화요일은 지쳐서 눈에 총기가 없고, 금요일에는 이상하리만큼(나를 제외) 굉장히 하이텐션이다. 주말에는 하이텐션을 넘어서서 뭔가 주체하지 못하는 기분 좋음이 느껴져서 같이 웃음 터지는 스몰토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 옆옆 건물에 올리브 영이 문을 닫더니 윗쪽으로 올라갔고, 원래 있던 자리는 쪼개더니 한의원이 생겼다. 한 며칠 인테리어 하더니 오늘 9시쯤 굉장히 피곤한 표정으로 떡 돌리러 왔다고 해서 반갑게 인사하고 떡을 받는데 완전 따끈따끈했다. 그리고 센스 있게 송월타월도 같이 주셨다. 진짜 센스 있다고 느낀 게.. 우리 동네에 개업하면 부@떡집(욕할 거라서 상호명 가림...

23.09.04. 찰나의 순간(feat. 해피엔딩이라 다행)

내가 근무하는 매장인 식당의 위치가 주택가쯤에 위치한 것에 비해서는 다양한 직군들이 방문을 한다. 학생, 미용실 직원, 학부모, 동물병원 의사, 근처 치과 직원, 마사지샵 직원,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등등.. 그 중에서 찰나의 순간에 피로를 싹 잊게 해 준 사람은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이셨다. 자주 오셔서 가끔 일상 글에 등장도 했던 웃을 때 살짝 친화력 갑인 고양이의 눈웃음이 생각나는 선한 인상을 가진 분이시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려다가 갑자기 잠금화면으로 전환이 되면서 귀여운 고영희 님의 사진이 딱 보여서 나의 눈을 꽤 즐겁게 하는 사진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진심으로 "우와.. 사진 너무 귀여운데요... 흐어어어 어.."라는 마음의 소리를 입 밖으로 내뱉게 했다. 아깽이라고 해서 아기 고양이라고..

23.05.19. 그가 돌아왔다!!(티키타카)

그가 돌아왔다!! 아 그 라고 함은 이분은 어마무시한 분이다. 무려 4년 동안 한 메뉴만 드셨던 한우물 파기의 고수인 분인데 최근에 다른 메뉴를 드셔보시더니 그 메뉴로 거의 6개월째 먹고 계시는 분이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근처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같은데 굉장히 사근사근하시고 친절한 분이시다. 그래서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 같이 아이들을 많이 상대하는 의사분이시겠거니 했다. 특히 5개월 전까지는 매일 점심때마다 오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잘 질려하는 편이라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사소한거라도 변화를 주는 편인데 이분은 그런 거 일절 없이 오리지널(?)로 같은 메뉴를 일주일에 최대 6번까지 드시는 걸 보고는 내가 질려서 가끔 서비스로 계란프라이나 스팸이나 혹은 치킨이나 몰래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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