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독서법에 관련된 책은 거의 다 보는 편이다. 좀 더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다. 독서법이라는 게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고 쓰는지 궁금해지기도 했었다. 요즘 독서 권태기가 와서 사실 책을 데면 데면 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읽기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분석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기준으로 책의 내용을 판단해 보기도 해야 한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도 필요하다. 이것이 진짜 독서이다. 가짜 독서는 이런 과졍이 필요하지 않는다. 대강의 줄거리만 알면 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약간 붙이면 되니까. 비판적 사고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