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꾸기라고 적고 배경화면 바꾸기 라고 쓴다. 사실 한때는 뭐 그리 부지런을 떠는지 핸드폰 배경화면을 척척 바꾸던 시기가 있었다. 유구한 덕질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덕후의 냄새가 물씬 나던 시기가 있었기에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다. 카톡 프로필이든 배경화면이든 누가 핸드폰 주우면 너의 핸드폰인걸 모를거다 라는 놀림을 감수하면서도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곤 했었는데.. 제작년부터였나 갑자기 하늘에 꽂혀가지고는 하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곤 했었는데 한때는 퇴근길에 멈춰서서 하늘을 찍곤 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 나는 하늘이 좋은게 아니라 솜사탕 같은 구름이 좋은거구나 하고..ㅎㅎ 그러더니 갑자기 솜사탕을 엄청 사먹고..(?) 젤리도 많이 사먹더니 갑자기 이번엔 나무에 꽂혀가지고는 초록돌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