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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8. 지능적인 사기 조심(feat. 스미싱 링크 클릭금지)

hello :-) 2024. 4.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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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낮에 문자 두 통이 왔다. 평상시라면 그냥 지나칠 문자였으나 진짜 심각한 문제다 싶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자 싶어서 여러 생각을 한 후에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글을 쓰게 되었다. 

  참 지능적이다 생각한게 코인도 한때 코빗에서 잠시 하다가 나와 안 맞는 거 같아 모두 매도하고 (몇백 원 이득보고.. 수수료가 너무 아까워서 접었음) 코빗 어플에 개인정보 인증을 하지 않은 채 어플을 지운 상태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책들도 많이 읽었지만 암호화폐가 왜 소각되는 건지 돈을 주고 화폐를 산 건데 없어진다는 거 자체가 사기이다. 물론 어느 가상화폐처럼 값어치가 떨어져서 종이쪼가리가 되어버리면 주식이 상장폐지되듯이 되겠지만.. 사진에는 잘려있는데 링크가 버젓이 있었다. 없어진다니 깊게 생각 안 하고 링크를 눌릴 확률이 높아 보여서 '후후 라이트'라고 해서 스팸을 알려주는 어플 사용중인데 코인사기라고 등록을 해놓고 차단을 해놓았다. 

 두번째 사진은 확인하느라 좀 시간이 지체되었다. 정말 지능적인 게 내 사정을 아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사실 나는 신용카드가 없다. 있던걸 7년 전에 모두 없앴고, 한때 리빙볼 (카드값을 감당할 여력이 안되어 다음 달에 일정 할부금액이 붙은 채로 연계하는 방식.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때문에 할부와 현금서비스를 메꾼다고 카드 없애겠다고 마음먹고 6개월 이상 아무것도 안 먹고 안 쓰고 허리띠 졸라매서 없앴다. 

 그뒤 월급통장이기도 한 국민은행과 주로 쓰는 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는 은행어플조차 설치하지 않았었다. 한때 스미싱이라고 해외에서 몇백만 원 결제되었다는 문자도 쿨하게 씹을 수 있었던 게 체크카드로 뭘 어떻게 산다는 거지 싶었기 때문이다. (통장잔고가 거의 0에 수렴해서...ㅎ) 국민은행에 월급통장이 있는 데다가 (잔고는 비어 있지만) 체크카드를 발급해 놓고 안 쓴 지 오래되어서 체크카드 유효기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시점이라 혹할뻔했었다. 하지만 저 상담번호가 이상해서 국민카드 어플(KB PAY)을 통해서 문의했다. 근데 챗봇이라는 얘가 말귀를 못 알아먹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결국 인터넷에서 국민카드 검색해서 전화했는데 하필 월말이라 바빠서 전화가 안됨... 나중에 전화해주세요 신청했으나.. 왜인지 내 핸드폰이 국민카드를 차단해 놔서 차단 풀고 다시 전화해서 다음날인 금요일 결국 통화가 되었다. 상담사분 말씀이 그런 사칭문자가 많이 오는데 대표번호인 1588-1688 말고는 사칭번호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내가 카드신청을 안했는데 발급이 될 리가 없다고 했는데 그건 오안 내였던 게.. 이전에 체크카드는 유효기간이 다되어가면 알아서 보내줌...;; 단 발급되었다고 연락이 오질 않는다는 것..

 최근에 국민은행에서 내가 대출받았다고 카톡이 온 적이 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영화상사인가에서 3천만 원 추가대출되었다고.. 놀래가지고 국민은행에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문자내용은 말하지 않고 지금 전화한 핸드폰으로 카톡이 왔는데 확인바란 다고 했었다. (근데 상담사님아 왜 나를 대출부서로 연결한 거냐...-_-;;) 그건 알아보니 국민은행 영등포지점에서 카톡을 잘못 보낸 거라고 사과전화도 왔었다. 연락처 삭제도 요청했다. (참고로 지금 내가 쓰는 핸드폰번호는 10년째 쓰는 번호인데.. 참 다양하게 잘못 연락이 온다. 아마 전 주인이 최 씨에다가 종로세무서에서 고액체납자인데다가 교회 집사님이신듯... 종로세무소에서 차압 전화도 두 번 오고 무슨 교회라고 문자도 오고... 참 다이내믹하다..ㅎㅎ)

<주의점>

1. 저런 문자가 온다면 절대 절대 문자 내에 링크 클릭금지
2. 만약 확인을 해야겠다면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대표번호를 통해 고객센터 통해서 문의하기
3. 내가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 적이 없는데 결제되었다는 둥, 없어진다는 말에 현혹되지 않기. (특히 돈 불려준다는 말 절대 믿지 말 것! 그리 좋으면 너나 하세요..)
4. 문의 시 문자내용을 언급하지 말고 문자가 왔는데 사실이 맞느냐고 물으면 보통 상대방이 문자내용을 자세히 언급하게 하기. (요즘 금융회사는 카톡으로 안내를 많이 함.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건 그때그때 다른 것 같음.- 카카오뱅크는 카드 발급 시 문자로 안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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