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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책을 통해 나를 찾아보겠다.
질문들이 살짝 비슷비슷해보이는 부분은 제외하고 나를 돌아보겠다!!
오늘 당장 다른 이에게 베풀 수 있는 작은 친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자. 친절을 베풀면서 느끼는 기분을 만끽해 보자.
월요일이고 주말 내내 안 좋은 뉴스들을 보고 나서 기분이 가라앉았다 보니 오늘 오는 손님들에게는 살갑게 한마디라도 더 인사하려고 하고, 어린 손님들(6~7세)에게도 살갑게 말 한마디씩이라도 붙이게 되었다. 유독 감기 걸린 손님들이 많아서 다정하게 감기 얼른 나으라고 이야기도 하고.. 우리 엄마 또래의 60~70세 손님분들에게도 바쁘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서 키오스 대신 주문받기도 하고.. 오늘 배달 주문 중 기사님 착오로 배달이 하나 잘못 간 게 있는데 일단 손님 전화에 양해를 구하고 기사님께 바로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해 드리고 빠른 처리 부탁드렸다. 손님으로도 자주 오던 배달 기사님인 게 기억나서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통화를 종료했었다. 손님에게도 전화드려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최대한 빠르게 배달 갈 거라고 죄송하다고 거듭 인사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10분 뒤 배달 기사님이 정말 미안하다고 전화가 다시 왔는데 괜찮다고 다음에도 배달 잡게 되면 잘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주변에 아파트가 이름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착오가 있었다고 한다. (개나리 아파트와 개나리 오피스텔 이런 시계임.)
퇴근 후 엄마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 구독권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사러 가자고 해서 가서 기본 장 보고 피자 사고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키오스 하는데 바로 옆에 노부부께서 작동을 어려워하셔서 메뉴 고르는 거 기다렸다가 결제 도와드렸다. 다음번에는 이거랑 이거 버튼 눌리시면 된다고 설명해 드렸다. 다음번에 기억 못 하시더라도 다음번 다른 사람이 또 도와주겠지.. 고맙다는 인사는 못 들었지만 경황이 없어서 그랬을걸 알기에..
나야 아직 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수하는 것을 오히려 즐기는 편이지만, 사실 우리 엄마도 내가 같이 가서 엄마 카드로 결제하고 처리하고 주문하고 받아오고 짐 들어주고 다 해줘서 구경 가지 낯설어 하고 어려워해서 좀처럼 혼자서 장 보러 잘 안 간다. 엄마 또래거나 비슷한 차림새(롱 후드 원피스에 조끼 착용하고 커트머리) 면 괜스레 더 친절해지는 것 같다. 미우나 고우나 짠해 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니까.. 가끔 나를 무슨 무쇠 로봇으로 아는 거 같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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