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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 책속의 질문을 통해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굉장히 오랫동안 서비스 직종에서 근무하다 보니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에게 굉장한 편견이 있다.
무엇보다 말의 끝맺음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좀 더 예민하게 대하게 되는 것 같다.
근무 중에 카드 던지는 사람, 돈 던지는 사람도 많이 보는 데다가 남이 전화를 받고 있던 타인과 대화중이던 본인의 말만 하는 사람인 경우 아무래도 벽을 치게 된다.
조금 오만한 것일 수도 있는데 성장에 대해서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으면 아무래도 기본적인 이야기만 하고 나에 대해서 말을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서 나중에 나이 들면 캠핑카 사서 바닷가에 놀러 가 자라던가 10년 뒤 제주도에 한 달 살기 하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꼭 덧붙여서 캠핑카는 머 하려 하냐 펜션이 낫다는 둥 바닷가는 별로라는 둥 부정적인 소리만 잔뜩 하는 사람도 있고, 무턱대고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냥 자리를 피해버린다. 바꿔보려고 훈수를 두기도 하고 바꿔야 한다면서 잔소리를 하곤 했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재수 없어했을까 싶다.
요즘은 무조건 정치 이야기 안 한다. 괜히 나라꼴이 왜 이러냐고 이야기했다가 아주 그냥 호래자식이 되어버려서 요즘은 웬만하면 정치 이야기 안 하고 주식 이야기도 안 한다. 나는 장기투자하려고 마음먹고 좋은 주식 골랐다면서 그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면 요즘 분위기에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둥 별의별 소리를 다 듣고서 멍청이라고 듣는다. 멍청이 이야기 들으면 기분이가 많이 안 좋다. 그냥 날씨가 춥다는 둥 그런 이야기만 한다.
대신에 어디를 가든 꼭 마지막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끝인사를 꼭 한다. 상대가 받든 안 받든. 편견이라면 편견일까.. 어린아이도 어른도 진심을 담아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하면서 한마디 덧붙인다. 내 한마디로 상대가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 에너지가 나에게 올 것이라는 걸 알기에..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려고 한다. 이겨먹어서 뭐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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