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끝없는 임무와 프로젝트의 연속으로 순식간에 변질될 수 있다. 아이러니 한 점은, 생산성을 높이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긴 다는 것이다. 아웃풋을 짜내고 또 짜내다 보면 인풋에 소홀해져서 업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당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소를 방문하라. 세시간을 운전해서 시골 지역을 달려보라.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든 당신을 매혹하는 일을 하라. 텅 빈 우물에서는 물을 끌어올릴 수 없다.
당신이 우물을 채우는 방법은 옆 사람이 우물을 채우는 방법과 매우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지 마라. 자신의 고유한 관심사를 탐험하라.
당신 안의 아티스트와 데이트 약속을 잡아라. 이번주 당신은 어떤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겠는가?
사실 최근에 잠들기전 유튜브를 종종 보긴 한다. 본다기보다는 듣는다는 말이 더 맞는데 잠들 때 명상의 음악을 듣고 손끝 발끝에 집중하다 보면 정신 차려보면 다음날 아침인 경우가 많다.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는 영상은 아무래도 삼시세끼 산촌 편으로 배우 염정아분이 나오는 시리즈인데.. 산골에서 삼시 세 끼를 해 먹는 장면이 어찌나 힐링이 되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급해서 종종 거리면서 우당탕탕 손 크게 음식 하는 거 보면 어찌나 힐링이 되는지...
일가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친한 사람이 없는 데다가 시골에 살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얼마나 고된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막연하게 생각을 해보긴 한다. 언젠가 저런 시골에서 살아봤으면 싶다가도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제주도 한 달 살기나 강원도 한 달 살기 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데 전혀 여유롭지 않은 삶이라니..ㅎㅎ
덕분에 오늘 수제비를 10인분을 해서 엄마를 식겁하게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잊고 있었던 사실.. 그래 우리집에는 2명만 살았지...ㅡ.,ㅡ;; 변명을 좀 하자면.. 냉동실에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밀가루를 다 처분하긴 했다. 다행히 떡볶이를 안 해서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그래도 남은 반죽은 2주 전에 만든 부대찌개에 넣어서 내일 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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