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기 의견을 대중에게 공유하라고 권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을 갖는 건 좋다. 하지만 세상 곳곳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의견을 가져야 한다고 압박받을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을 굳이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혼자 간직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참신한 발상이 아닌가.
자신이 특정한 의견을 가졌고, 그것을 타인과 공유하야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SNS에 쏟아낼 것이 아니라 뭔가 만들어 보라. 예술작품을 만들거나 에세이를 쓰거나 노래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여는 등 자신의 의견을 창의적으로 표현 헐 수 있는 무언가를 시도하라. 의견은 흔하지만 예술은 귀하다.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중에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있는가?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들이 당신의 의견에 주목할 수 있도록 예술을 활용하라. 훨씬 더 세련되고 강렬하게 자신의 의견이 전달될 것이다.
세상이 잘못됐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뭔가를 만들어라.
당신의 마음속에 꿈틀대는 것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가?
요즘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고 가장 유심히 보는 뉴스는 아무래도 핵폐수에 관한 뉴스를 많이 본다. 그다음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보기도 한다. 유별나게 막 과학을 좋아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자라기를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 쭉 자라다 보니(사실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긴 하다.)유독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하다. 좋아하는것에 비해서 많이 먹어보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는 입장인데.. 얼마전 트위터에서 하나의 글을 봤다. 정말 철저하게 핵 폐유가 우리에게 안 좋다는 둥 먹을거리에도 안 좋다고 하는데 사실상 바다에 사는 생물체들은 무슨 잘못이냐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은 상황도 모르고 의지와 상관없이 당하는게 아니냐는 취지의 글이었는데 참 많이 뇌리에 박혔다.
최근에 오일장에 서명운동을 하길래 서명을 하면서 하고싶은 말도 작성해 달라고 해서 '지구야 미안해'를 적었다가 갑자기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전부 미래의 자손에게는 무슨 잘못이냐. 반대다 반대 이런 글들만 있었는데..
사실 당장의 이기심으로 값싸게 처리하기 위해서 바다에 투기한다는데 방사능이 체내 배출도 안되고 암이나 유전자 돌연변이등 고통스럽게 사는 건데 뭐 솔직히 살만큼 살았다고 늙은 영감탱이들이 다음 세대 생각 안 하고 마셔도 건강하다고 헛소리 지껄이는 거 너무 기가 차다. 다 떠나서.. 인류애가 바사삭 식는다고나 할까.. 아마 인류가 멸망하는데 한몫할 거 같다. 지금 현재도 기후오염이다 어쩌다 하는데..
그나저나 예술적인 영감은 1도 없어서 뭔가 만들기는 글러먹은 거 같고.. 그냥 여기저기 서명하고 나라는 인간은 반대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믿는다. 나 하나는 힘없어도 나와 같은 사람의 수십 명 수백 명 수억 명의 힘을.. 그러니 방출하지 마라고요..ㅠㅠ 핵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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