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왔다 왔어.. 나에게 유일한 반지.. 독서링..
사실 독서링은 몰랐는데 북레스트 (저번 포스팅에서 삼각형의 정체모를 그것)
하나 더 구입하려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름다운 반지를 발견해서 덜컥 구입했다.
사실 나는 나무를 아주아주 좋아한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책상도 원목 소재인데 쓴지 25년이 넘었다. (남동생이 초등학교 입학할때 샀는데 그걸 내가 아직 쓰고 있다. 내꺼는 이사하면서 동의없이 버렸다고 한다..ㅠㅠ) 심지어 집에서 쓰는 수저도 나무로 된 숟가락이랑 수저를 쓴다.
유독 초록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화이트 하노키향도 향수로 가지고 있다. 특히 황갈색이라고 해야하나 황금똥 색이라고 해야하나... 그 색감이 너무 예쁘다. 차분해 지기도 하고..
여튼.. 북링이라고도 하는데 나무로 만들어서 그런지 비용이 좀 나갔다. 저렴한건 플라스틱이나 투명이 있는데 아크릴도 혹하긴 했는데 손에 낄껀데 싶어서 조금은 망설여 지기도 했다. 사실 잘 관리해서 투명하게 유지할 자신이 없었다..ㅠ
생긴건 요렇게 생겼는데 바람개비 같이 생기기도 했네... 보통은 조개 모양으로 생기기도 하고 부채꼴 모양으로 생기기도 한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독서링을 처음에 우선해서 구매하려고 했으나 못찾는건지 판매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ㅠㅠ
요렇게 생겼는데 색을 넣은게 아니라 병뚜껑의 색상에 따라서 랜덤으로 나오는 형태라고 하는데 너무 영롱해서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모두 품절인 상태로.. 사실 집에 들고 다니는 힙색이 있는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가방인데 너무 만족해서 이번에도 재활용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실패..ㅠ 그나마 차선인 원목을 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무다 보니 금액대가 좀 나가고, 일단 배송비가 붙어서 좀 주저하게 되었다. 자주 쓸지 안쓸지 장담을 못하는 상태인데 덜컥 몇만원 주고 사기에는 아깝기도 해서... 그렇다고 저렴한 플라스틱을 사자니 재활용 하려고 한거 말고는 하늘색 밖에 없는데 안 예뻐서..(그러고 보니 선택사항에 안사는건 없네..;;;; )
폭풍 검색하다가 배송비 포함 6천원에 파는 것을 보고 결제했다.
색상에 세가지였는데 지금 내가 선택한것, 체리나무, 호두 나무였나.. 그랬는데 체리나무는 붉고 어두운색 호두나무는 너무 시커먼색.. 원래는 저 중간 색상을 원했는데 저 색상은 모두 품절 이었다.. =_=;; 유니크 하게 반반인 걸로 결제했는데 600원인가 비싸서 6600원 결제했었다. 예쁨에 600원 더 투자한다는 심정으로...
착장은 요런데.. 사실 손꾸락을 다 넣지는 않고.. 한 엄지손톱정도만 살짝 들어가게 넣고 읽으면 된다. 지난번에 샀던 스토퍼도 귀찮고 누워서 볼때는 독서링도 괜찮다고 해서 한번 써봤다. 거금 6600원이지만 나름 유니크하게 예쁘고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거 같아서 괜찮은거 같다 생각모다 크기가 작아서 놀랐고. 사이즈가 엘(L)과 엠 (M)이 있는데 처음에 엘 샀다가 클거 같아서 엠으로 바꿨는데 바꾸길 잘한거 같다. 주방일 하느라 손이 굵어져서 허세가득 사이즈 선택했는데 사실 착용해보니 M도 구멍이 살짝 큰거 같아서 헛돈다.
일단 장비빨이라고 절대반지 독서링 착용하고 내 딴에는 어려워서 읽는데 몇달 걸리고 있는 빅테크 책을 쬐끔 봤다. 얼른 읽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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