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2 - 23 책장

콰이어트

hello :-) 2023. 4. 18. 19:18
728x90
반응형

 

  • 읽었던 책 중에서 자주 언급이 되어서 중고로 부랴부랴 구입했던 책이다.

 

<내향적인 사람>

  • 생각과 느낌이라는 내면세계에 끌린다.
  • 주위에서 소용돌이치듯 일어나는 사건들의 의미에 집중한다.
  • 혼자 지낼 때 배터리를 충전한다.
  • 사교술도 뛰어나고 파티와 사업 미팅을 즐길 수도 있지만, 잠시 지나고 나면 집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가까운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에너지를 집중하는 쪽을 좋아한다. (나의 경우 가족임)
  • 말하기보다는 듣고,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보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쪽이 낫다고 느낄 때가 많다.
  • 갈등을 싫어하고 수다는 두려워하지만 깊이 있는 논의는 즐긴다.

☆ 반드시 수줍음을 많이 타지도 않는다. 수줍음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창피를 당할까 봐 걱정하는 것인데 내향성은 자극이 과하지 않는 환경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외향적인 사람>

  • 사람과 활동이라는 외부 세계에 끌린다.
  • 사건 자체에 빠져든다.
  • 사람과 어울리면서 충전한다.
  • 저녁 식사 모임에 활기차게 만들고 남들의 농담에도 기껍게 웃는다.
  • 자신감 있고 지배하려 들고 사람과 함께 있기를 매우 좋아한다.
  •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리고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고 할 말이 없어서 어쩔 줄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 말하려고 하지 않는 이야기까지 내뱉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 갈등은 괜찮지만 고독은 힘들어한다.

 

  • 기질은 타고난 생물학적 기반의 행동과 정서적 패턴으로 유아기와 초기 아동기에 나타난다.
  • 성격은 문화적 영향과 개인적 경험이 뒤섞이면서 나타나는 복잡한 양상이다.

-> 기질이 토대이고 성격은 그 위의 건물이다.

★ 성격을 개조할 수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까지이다. 타고난 기질은 우리가 어떻게 살았든 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내가 내향인이어서 그런가 그렇게 우와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여럿이랑 왁자지껄 지내는 것보다는 혼자서 사부작 거리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러면 자주 엄마가 용돈 쥐여주면서 나가 친구들이랑 놀라고 하는데 그게 참 싫었다.

그때부터였다. 혼자 잘 놀기 시작한 건.. 그 당시 그래도 공짜 돈이 생기는 거니까 조조로 쌍화점을 보러 갔다가 식겁하기도 하고, 그 돈을 모아서 한때 역사책들을 사서 읽느라고 바빴던 적이 있었다.

 

그래도 혼자서 자꾸 뭘 하는 나를 보면서 친구들이랑 어울려야 한다고 계속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기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에 대한 제한이 있는 것을 못 견뎌 하고 꼭 다 같이 어울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근무하면서 퇴근 후 술 한잔하자, 밥 먹자 하는 약속들에 체력이 방전되어서 안될 거 같다 다음에 보자고 매번 거절하다 보니 자꾸 눈치를 주곤 했었다. 사회생활하는데 너만 사느냐부터 해서 뒷말들이 나오곤 했었다. 그럼 어떻게 하냐고.. 기력이 없는걸..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는 맑은 눈의 광인 같았다. 곧 죽어도 회식은 싫습니다 하는 말단이라니.. ㅎ 사실 회식 참여해 봐도 1차에서 끝내자고.. 몇몇은 집에 호랑이라도 사는가 왜 그리 집을 싫어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도 이해 가지 않는데.. 내항인이 과연 꼭 성격을 바꿔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물론 바꿀 생각은 1도 없었지만.. (사실 난 프로 거절러였다..ㅎㅎ)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과는 다르다는 것 역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성적인 성격은 아닌 게 내가 나서서 막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러 활동을 많이 하곤 했었지만 그저 신데렐라처럼 일정 시간이 되면 엄청난 귀소본능이 작동이 되는 스타일인데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은 아닌데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가 내향성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어서 나의 돌연변이성 성격인가 했던 우려가 말끔히 나아져서 기분이가 좋아졌었다.

 

 
콰이어트
우리 안의 외향성과 내향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콰이어트』. 이 책은 엘리너 루즈벨트(영부인), 앨 고어, 워런 버핏, 간디, 로자 파크스 같은 중대한 발자취를 남긴 내향적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향성이 사회와 만날 때 어떤 중대한 효과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인류학, 심리학, 뇌과학, 유전학 등에서 내향성에 관련된 모든 연구와 실험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을 비롯한 현대를 살아가는 내향적인 사람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작용들이 과연 무엇인지, 이들의 심리적 사고와 행동 패턴이 가진 긍정적 가치들을 조직이나 사회 내에서 어떻게 계발시키고 이끌어낼 것인지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저자
수전 케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2.06.30
 
콰이어트(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7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 출간★★★ “이 책은 마침내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었다. 난 그냥 내성적인 사람!” “이 책은 내가 여태까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나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지금까지 읽은 ‘내향적 vs. 외향적’ 주제에 관한 최고의 책들 중 하나야!" “이 책은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줬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수잔 케인은 내 인생을 바꿨다.” 출간 즉시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콰이어트』가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콰이어트』를 접한 사람들의 피드백은 상상 이상인 지금.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관계에서의 끊임없는 고민들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과연 사람은 어떤가?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혹은 ‘변할 수 없다’라고 단정지으며 오히려 관계를 회복하기보다는 포기해버리는 쪽이 많았을 것이다.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풀리지 않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늘 궁금했던 나의 진짜 성격, 그리고 관계에서의 기질, 성향. 이런 고민들은 나뿐만이 아니라 과장된 표현이지만 국민 모두가 궁금해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무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작게는 가족, 넓게는 직장 및 비즈니스 관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람과 사람을 엮어가게 된다. 이런 사회구조에서 느끼는 피로감 내지 행복감은 어떤 사람들에게 나타나는지, 왜 그러는지, 게다가 많은 관계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면 왜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혀야 하는지 등,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오래전 개그유행어였던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처럼 좀 더 외향적으로 활발해 보이며 적극성을 띠는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 멋진 사람으로만 기억되는 이 편중된 사회 속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의 온갖 눈치를 보며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감수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조용하고 소심하다고 부모의 한숨 섞인 목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는가? 그러나 이런 모습도 나의 진짜 모습이고, 이 모습 역시 세상에서 1등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콰이어트』는 그 의문에 대해 답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외향성만이 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이상주의’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그리하여 인류학, 뇌과학, 심리학, 유전학 등 학문적으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내향적인 사람들에 관한 놀라운 실제 에피소드와 새로운 시각을 발견, 내향적인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1등으로 기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이 없는가? 소심한가? 순종적인가? 절대 문제가 되지 않는다.『콰이어트』는 이런 내향적인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조용하게 움직일 힘이 있다고 응원하기 때문이다. 이제 나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한 걸음, 한 걸음 도약하는 나 자신을 발견해 보자.
저자
수전 케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1.04.09

 

728x90
반응형

'hello's 22 - 23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을 부르는 운 공부  (25) 2023.04.22
돈의 속성 - 김승호  (30) 2023.04.20
오래된 비밀  (44) 2023.04.16
서른 넘어 찾아온 다섯 가지 기회  (36) 2023.04.14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60)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