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몰라서 잘 모르겠다. 일단 나의 장점은?이라는 맥락으로 알고 쓰자면..
난 실천력이 좋다. 좋게 말하면 뭘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눈 돌아가서 집중해서 기필코 이루어 내는 스타일이다.
대학생일 때 학비가 너무 비싸서 학비를 할인받고 싶어서 일주일 동안 집에도 안 가고(통학이었음) 도서관에서 날 새서 과에서 2등까지 해서 학비 반액 지원을 받아냈었다. 그 당시에 3학년까지 4.3의 학점을 유지했었다.
진짜 광기가 한의학 개론인가 그 수업에서 교수님이 A4용지를 주면서 외운 거나 공부한 거 다 써내라고 했는데 책에서 외운 거 포함 요약본 내가 만들어서 외운 거 다 적어냈는데 5장 정도 나왔었다. 교수님이 다시 제출하라며 양면으로 쓰지 말고 한 면만 써라 해서 11장이 나왔던 적이 있다.
유독 역사를 좋아한다. 어릴 적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봐서 드라마로 조선사를 공부했었다. 예를 들어 용의 눈물, 왕과 비 같은 드라마를 찾아보면 조선 초기부터 연산군까지 사료들이나 도서관 책들을 챙겨보고 그 당시에 역사 스폐셜도 찾아보고 시청후기도 썼었다. 한창때는 독서기록장도 썼는데(시킨 적 없음) 아마 집 어딘가에 있을 거다. 어릴 적부터 책을 읽고 글로 써내고 하는 것을 좋아했다. 크면서 쓰는 것보다는 읽는 것을 더 좋아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언어영역 공부하면 지문이 재미있어서 모의고사 때 나온 지문의 원 작품(예를 들어 운수 좋은 날 지문이 한쪽 나오면 운수 좋은 날 작품을 찾아봄) 을 찾아 읽곤 했다.
성향이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고 집에서 혼자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같이 여러 명이 어울려 다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또래들하고 잘 놀지 않아서 더 따돌림을 당한 것 같기도 하다.. ㅋ
'hello's 22 - 23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9.20.]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6) | 2022.09.20 |
---|---|
[22.09.19.]나에게 일의 의미란? (4) | 2022.09.19 |
[22.09.17.] 어린시절 당신은 무엇을 좋아했는가? (2) | 2022.09.17 |
[22.09.15.] 또 다른 시작 (0) | 2022.09.15 |
[22.09.07.] 처음을 기록해보다 (0)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