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4 - 25 일상

24.05.17. 자신만의 최고 창의성 시간을 찾아라.

hello :-) 2024. 5. 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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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언제 효과적으로 사고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일에 몰두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저녁 늦게 심지어 퇴근 후에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대부분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 정해진 근무시간에 맞춰 일하고 휴식해야 한다. 하지만 꼭 근무 시간에만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능력있는 프로 중 일부는 출근 전에 창의적인 사고를 한다. 업무와 개인 생활을 분리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른 새벽이나 한밤의 몇 시간이 가장 효과적이고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시간대일 수 있다. 그 시간을 잘 이용하면 낮에 들여야 하는 수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아침이나 저녁의 한 시간이 한낮의 다섯 시간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스스로가 가장 창의적이 되는 시간을 아이디어 창출에 할애하라. 당신의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보통 언제 나오는가?

 정말 나는 아침에 정신을 못차린다. 뭐.. 새벽에 잠들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저녁에 일찍 자더라도 아침에 단 한 번도 단번에 일어나지 못해서 학교 다닐 때 엄마랑 엄청 싸웠다. 왜 한 번에 못 일어나느냐로 엄마는 소리 지르고, 나는 아침 먹기 싫은데 왜 자꾸 억지로 먹이느냐고 소리를 지르고.. 지금은 머니를 주는 직장에 가기 위해서 알아서 일어나되 아침은 먹지 않는다. 모닝커피로 뇌를 억지로 깨우고 근무하는 매장에 출근하고 나서 입에 무언가를 쑤셔 넣는다. 예전에 콜센터 근무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세하게 건강검진을 회사차원에서 해준 적이 있다. 그때 저혈압이라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고역일 거라는 진단을 받고서야 전쟁 같던 나의 아침이 납득이 되었다고 하면 좀 웃프다. 

 자기계발서에서 주로 등장하는 게 아침일기를 쓰라는 둥, 아침에 독서를 하면 좋다고 하는데 둘 다 시도해 봤지만 내가 아끼는 노트에 지렁이보다 더한 상형문자보다 더 알아보기 힘든 문자를 쓰고, 분명 읽었는데, 책을 폈는데 침 흘리고 자는 내 모습을 보고는 깔끔하게 단념을 했다. 그저 아침에 벌떡 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섬주섬 일어나서 분노하지 않고 바지를 집어서 다리 한 짝씩 아무런 사고 없이 쑤셔 넣고 상의 유니폼을 뒤집어 입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나 하면 너무 그런 걸까..  퇴근 후에 6시 이후에 씻고 작은 밥상을 펴서 앉아서 노트에 사부작거리고 필사를 하고, 책을 보는 것도 이상하게 쉬는 날 오전에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출근할 때 아침에 벌떡 잘 일어나길래 쉬는 날에도 잘 일어날 줄 알았다. 그게 돈의 힘이라는 걸 이제는 알지만.. 언젠가 느즈막 하니 일어나서 책을 읽고 필사를 하고 글을 쓰는 날을 꿈꾼다. 퇴근 후에 사부작 거리는 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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