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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2.23. 남이 한 음식 최고

hello :-) 2023. 2.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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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니 뭐니해도 남이 한 음식이 최고로 맛있다. 

 게다가 쉬는 날에는 자체적으로 남이 해준 음식을 주로 먹으려고 뻣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주일에 하루쯤은 쉬고 싶으니깐..  사실 이 날은 조금 지쳐있었는데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먹는 모닝사과를 공수해오기 위해서 농수산물 시장중 청과 시장에 사과를 두박스를 사러 다녀오느라 살짝 허기도 지고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와중에 사진을 찍은 나자신 기특하다.. 기특해.. ㅎㅎ (사실 먹을때 음식앞에서 눈돌아가서 사진 안찍는사람 그거 나예요..) 

 정말 정직하게 핸드폰에 음식 사진밖에 안찍었다..;;ㅎㅎ 

 

이걸 보자마자 엄마왈.. 안씻은 고구마 같다고..;;;

 

 이 빵의 이름이 고구마 빅베이크였나 그랬다. 식성이 정 반대인 엄마랑 먹었는데 나는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는 왜 맛없다고 안먹는다고 해놓고... 왜 반잘라서 큰거 가져가는지...ㅠㅠ 참고로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고, 엄마는 콜라랑 같이 드셨다. 겉에는 쫄깃한 식감이고 안에는 고구마 으깬것과 중간 중간에 옥수수가 박혀 있었는데 엄마는 옥수수랑 고구마느낌을 안좋아하셨다. 지난 주에 불고기 브레드를 먹었는데 그게 더 낫다고 하셨다. (불고기 브레드는 만두 느낌이 좀 났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건 사진이 없을 정도로 둘이서 미친듯이 먹었다. 둘다 4900원 이었던것으로 기억을 함..)

 

 

 빠네 전복 차우더 인데 개인적으로 엄마와 둘다 빵이 그릇으로 쓰여진 음식을 싫어한다. 바삭해야할 빵이 눅눅해지는것을 싫어하기때문.. 하지만 요녀석은 끝까지 빵이 바삭한데다가 안에 전복 크림 스프가 정말 고소하고 건더기(?)가 풍부해서 요거 먹으러 이마트 트레이더스 자주 가는 편이다. 둘다 그릇으로 쓰인 빵을 아까워하면서 모두 뜯어 먹는 스타일이다. 빵까지 뜯어도 55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함...

 요거랑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큐브 스테이크는 피망, 버섯등 다양한 야채와 소고기가 들어가서 먹을 만한데 빵을 다 먹기에는 조금 목이 멕히는 느낌이라 이녀석을 주로 먹는다. 닭 반마리 칼국수는.. 닭다리 뜯다가 엄마가 쌀국수를 엎은 이후로(삶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구운 느낌인데 식은걸 넣는것인지 굉장히 찔긴 느낌이다. ) 쳐다보지도 않는다.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 좋긴 한데 한식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라가 필수로 있어야 하는 메뉴들이다. (양식사랑 하는 엄마에게는 거뜬함..) 그래봐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000원 콜라는 500원이면 먹을 수 있으니 꽤 괜찮은 만찬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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