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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1.28.]소소하고 소소한 소비

hello :-) 2023. 1. 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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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꽂힌 거는 책갈피...
사실 책갈피를 따로 쓴 적이 없다. 거의 손에 잡히는 대로 책갈피로 써서 자주 쓰던 체크카드나 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쓰기도 하고..;; 영수증이나 인덱스 플래그인가 그거 썼었는데 막상 떼려니 귀찮고 해서 책에 온통 붙이기도 했었다.


최근에 막상 입금하려고 체크카드를 찾다가 현타가 왔었다.. 최근에 읽은 책에서 체크카드가 안나와서 진지하게 재발급해야 하나 고민했었다. 결국 작년 봄에 읽었던 책에서 발견.. 😭

잡히는 대로 책사이에 넣다 보니 펜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잡히는걸 못 찾을 때는 고대로 바닥이나 침대 머리맡에 엎어놓느라 책이 손상되기도 한다. 그러다가 베고 자기도 하고ㅋ

천만다행은 현금은 안 꽂아놓는다는 거.. 하긴 꽂아놓을 돈이 없... 는 거도 있고..
사실 처음에는 책을 굉장히 모시면서 읽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첫 책이 아버지 책이어서 더 그런 거 같다.

지금은 형광펜으로 긋기도하고 귀퉁이를 접기도 하는데 아직 메모까지는 못하고 있다. 평상시 별생각 없이(?) 사는 편이라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막 떠올라서 메모하는 분들 신기하고 존경스럽고 궁금하다. 무슨 내용을 적는 걸까?ㅋㅋㅋㅋㅋㅋ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처음에는 뭐라고 적는지 궁금해서 독서법 관련 책들도 많이 찾아본 건 비밀이다.

사실 1월달에는 현생인 직장이 바빠서 오디오북으로 대체를 했지만 원래는 종이책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 달이 아쉽긴 하다. 게다가 오디오로 듣던 어플도 오류가 세 번이나 나서 표시했던 형광펜 혹은 하이라이트랑 메모도 날려먹었던 것도.. 요런 일 겪으면 드는 생각이 아날로그 손으로 쓰는 게 최고다라는 생각이 든다. 본의 아니게 디지털불신ㅋㅋㅋ


다시 읽으며 들으며 기록할 생각에 괜히 설레는 나 좀 이상한거같다☺️
얼른 좋았던 책들 다시 읽고 같이 나누고싶다😘 세상에 좋은 책 재미있는 책은 많은데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니 너무너무너무 아쉽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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