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을 내고 알마 지나지 않아 유명작가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당시 새 책이 이전 책에 비해 판매가 저조한 원인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커리어가 곤두박질치는 신호일까 봐 두려웠다. 그 작가가 해준 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출간 초기에 시장 반응이 안 좋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시장은 생각보다 어리석습니다." 자첵하지 마세요 라는 부분에서 옳았다. 창의적 프로의 일은 창작과 마케팅 두 부분으로 나뉜다. 창작은 당신이 온전히 통제 할 수 있지만, 마케팅(시장이 당신의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많은 프로가 자기 작품을 시장의 입맛에 맞추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옳지 않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을 만큼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이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