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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영 2

24.04.16. 열번째 이야기(feat. 잊혀지지 않는)

2014년 4월 16일.. 전체 탑승자 476명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 그리고 생존자 172명.. 몇 안 되는 기억 중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사건들 중에 하나이다. 사실 지금도 의문이 가득하다. 진짜 왜 모두 손 놓고 그렇게 허망하게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차가운 바다에서 손 놓아야 했는지.. 그리고 왜 골든 타임에 구조작업을 하지 않았는지..( 이국종 교수님 골든아워에서 언급되었음) 많은 일이 있었고, 아직도 진실을 모두는 알지 못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상처에 힘겨워하여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힘겨운 일상을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살리고 싶었던, 살고 싶었던 한 잠수사는 끝내 세상을 등졌다. 잠수병으로 많은 잠수사들이 휴유증을 겪고 있고, 어느 분은 그렇게 좋아하는 물로 평생 되돌아가지 못하게 ..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유가영

보통 책을 읽을 때 많은 정보를 접하고 읽는 편은 아니다. 그저 표지를 보고 끌리거나, 다른 책에서 언급되어서 읽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 책은 출간 소식을 우연히 트위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참사의 생존자가 작가라고 해서 북클럽에 업데이트되자마자 바로 읽었다. 한때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주지 않는 세상을 원망한 적이 있어요. 그 시절의 우리는 참사의 당사자였지만 어른은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세상이 더 이상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세상은 시련을 겪은 누군가가 그걸 훌륭하게 극복해 내야, 그제야 그 사람을 바라봐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책의 첫 문구인데 이 문구를 듣자마자 바로 오디오 기능을 끄고 읽기 시작했다. 너무 울컥해서 차마 오디오로 듣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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