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는 고통과 괴로움은 죽을 때까지 우리를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고통받을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괴롭혀 결국 비참한 세상을 만든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법과 질서가 없을 때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이기주의와 추악함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를 국가와 사회의 현실을 분석한 영국의 유명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학설과 관련짓는다. 홉스는 저서 에서 국가의 자세를 논하면서, 만약 인간의 행동을 구속하는 국가와 같은 시스템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곤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가가 없는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 따라서 많은 이가 같은 것을 원하는데 그것을 모두가 누릴 수 없을때, 사람들은 타인을 적으로 간주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려고 한다. 즉,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생기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