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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 2

23.08.12. 능숙함에 이르렀을때 미숙함으로 돌아가라.

어느 시점이 되면 한때 어렵게 느껴졌던 작업이 꽤 수월해지고, 몇 년 전만 해도 밤을 새워야 했던 프로젝트를 한결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다. 작업과정 전반을 통제하고 있고, 자기 분야에 굉장히 숙달되었다고 느낀다.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때 정체기에 빠질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 최고의 창작품 중 일부는 자기 분야에 완전히 숙달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능력의 한계치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움직이며,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창의적인 결과를 측정하지 말고, 창의적인 성장을 측정하라. 당신은 능력의 한계치를 뛰어 넘으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이왕이면 근무할때 완벽하게 모든 걸 마무리 한상태에서 매장을 열려고 노력한다. 모든 준비가 철저히 준..

[23.01.30.] 능숙해지거나 익숙해지거나

능숙해지거나 익숙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많은 일을 혼자 하다 보면 나름 요령이 생겨서 한 번에 와다다다 하는데 그 지경이 넘어가면 요일마다 하는 일을 계획 세운다. (역시 확신의 J) 일요일이었던 어제의 경우는 양파 까기가 많은 일중 하나인데 지금은 괜찮은데 처음 요식업 할 때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싫어했다. 양파 까기의 역사는 시대를 거슬러 강산을 거슬러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니까..) 대학생 때 단기 알바로 200명 단체 급식하는 곳에 설거지 담당으로 근무할 때로 가는데 그 당시 200인분의 음식을 점심 저녁을 준비하다 보니 양파 큰 거 10kg을 2망을 점심때 까고 저녁때 까고 그랬었다. 그때 엄청 오열하면서 깠었다. 거의 눈도 못 뜨고 깠었는데 그때는 안경을 끼지 않을 때라서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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