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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

파서블-김익한

일상을 기록하는데 요즘 꽂혔는데 습관이 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메모의 대가인 김익한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 않고 사놓고는.. 와인처럼 숙성해 놨다가 읽었다. 기록의 틀을 잡고 싶어 읽기 시작했다. 기록을 하려고 시도는 늘 하는데 늘 실패하는 중이라는 점... 진정한 성실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다움'을 찾는 것이다.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내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할때 가장 즐거운지 정확히 알아야 실행의 과정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때 기록은 나다움을 찾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무뎌진 감각을 깨우고 스스로에 세상에 늘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 더 예민해지자.생각이 빠진 기록은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낙서와 다를 바 없다.생각을 기록하고 자기화 하면..

23.09.11. 아이디어는 양날의 검이다.

아이디어란 규정할 수 없고 복잡한 것이다.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갈망하는 동시에 원하지 않기도 한다.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는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실행해야 할 책임. 공유해야 할 책임. 위험을 감수해야 할 책임. 실패를 감수하고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책임. 때때로 우리는 이 책임들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원한다고 말할지라도 속내는 다를 수 있다.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꾸물거린다. 생각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걱정돼서 생각을 회피한다. 프로젝트를 완수할 성패를 직면하기 두려워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키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기회와 책임이 모두 뛰따르는 양날의 칼과 같다. 당신의 책임은 이제 그 아이디어를 키워내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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