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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3

23.11.29. 그 관계가 지금도 당신에게 힘이 되는가.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돼 있다. 당신이 에너지를 특정 목적에 썼다면 반드시 삶의 다른 요소를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 중복되는 업무, 지나가는 프로젝트, 반복되는 일정을 정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가지치기도 존재한다. 그저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정리해야 하는 인간관계가 그렇다. 관계정리는 서로 같은 생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꺼내기 어려운 주제다. 더 이상 즐겁지 않다면 더 만족스러운 관계들에 투자할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지치기할 때일 수 있다. 간략한 경고를 덧붙인다.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헌신을 쉽게 저버리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헌신은 고귀한 것이다. 하지만 관계가 시들었다고 느껴질 때, 필요하다면 가지치기할 수 있는 용기를 내라. 그래야..

23.06.17.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창의적인 직관은 깊이 있는 사고를 필요로 한다." 이 말은 얼핏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잇다. 갑자기 실마리를 발견해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분명 많기 때문. 그러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을 뿐 의식 표면 아래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치게 바쁘다. 새로운 메시지나 이메일에 서둘러 응답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일을 하는 중에도 쉴 새 없이 새로운 일이 쏟아진다. 직관을 연마하고 싶다면 문명의 이기를 멀리한 채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곳에서 홀로 고요히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러면 주변의 소움에 묻혀 사라졌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아니면 점심시간이든, 알맞은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얼마간의 시..

콰이어트

읽었던 책 중에서 자주 언급이 되어서 중고로 부랴부랴 구입했던 책이다. 생각과 느낌이라는 내면세계에 끌린다. 주위에서 소용돌이치듯 일어나는 사건들의 의미에 집중한다. 혼자 지낼 때 배터리를 충전한다. 사교술도 뛰어나고 파티와 사업 미팅을 즐길 수도 있지만, 잠시 지나고 나면 집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에너지를 집중하는 쪽을 좋아한다. (나의 경우 가족임) 말하기보다는 듣고,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보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쪽이 낫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갈등을 싫어하고 수다는 두려워하지만 깊이 있는 논의는 즐긴다. ☆ 반드시 수줍음을 많이 타지도 않는다. 수줍음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창피를 당할까 봐 걱정하는 것인데 내향성은 자극이 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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