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우(몰입) : 행위에 깊이 모입하여 시간의 흐림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컫는 심리적 상태이다.
- 플로우는 즐거움 또는 행복감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 장기간 몰입하게 되면 묘한 희열감이 충족된다.
- 인간은 언제 제일 행복할까? 행복이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 성공은 자기 자신의 이해보다 더 큰 목표에 헌신할 때에 얻어지는 부산물일 뿐이다.
- 외적 조건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우리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 운명은 내가 주인인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 우리의 기분은 마냥 고양되고, 행복함을 맛볼 수 있다. => 최적 경험이라고 한다.
- 플로우(몰입)는 사람들이 다른 어떤 일에도 과심이 없을 정도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경험 자체가 매우 즐겁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어지간한 고생도 감내하면서 그 행위를 하게 되는 상태이다.
=> 정말 몰입하게 되면 옆에서 아무리 시끄러워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우리의 내면 혼돈 상태는 삶에 대한 불안, 삶이 무의미하다는 느낌, 더 이상 존재할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말한다.
- 정말 중요한 것은 사회가 제공하는 보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이를 위해서 어떻게 사회적 보상들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보상으로 대체하는가를 배우는 것. 우리 스스로의 목표를 만들라는 것이다.
- 프로이트는 우리 마음을 지배하기 위해서 날뛰는 두 개의 폭군이 있는데 하나는 개인의 본능적 욕구인 이드, 또 다른 하나는 사회적 압력이 종인 초자아이다. 그리고 이 둘과 맞서는 자신의 본질적인 요구를 대변하는 자아 에고가 있다.
- 의식을 통제한다는 것은 감정의 몰입과 의지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앎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 의식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에 관한 지식은 문화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 자기의식을 감수하며 조절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고 할 수 있다.
- 의식은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인다.
- 의식을 통해서만 우리는 여러 감각들이 전해주는 정보들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서 행도할 수 있다.
- 의식이 있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의식적 사건들(감각, 느낌, 사고, 의도 등)이 발생하고, 우리 스스로가 이들의 진행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의식은 의도적으로 순서화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 의식의 정보들을 순서화하는 힘을 의도라고 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어떤 것을 바라거나 성취하기를 원할 때 발생한다.
- 우리 모두는 우리 내면의 주관적인 세계를 통제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
- 지천에 깔려 있는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것을 주의라고 한다.
- 심리적 엔트로피라는 내적 무질서 상태, 즉 자아기능의 효율성을 상시키는 상태를 맞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의 자아는 주의를 집중하여 목표를 수행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 최적 경험(내적 무질서 상태의 반대 상태)
=> 내부 혼돈의 모습이 심리적 엔트로피라면 내부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차분한 상태가 최적 경험의 상태 즉 몰입 플로우의 상태라는 것이다.
- 최적 경험이란 의식이 질서 있게 구성되고 또한 자아를 방어해야 하는 외적 위협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주의가 목표만을 위해서 자유롭게 사용될 때를 말하는 것이다. =플로우 상태(몰입 상태)
- 플로우는 심리적 엔트로피의 정반대 개념으로 자주 플로우(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의식을 조절하면 삶의 질은 저절로 향상되게 마련이다.
- 분화와 통합 : 분화는 자신이 유일하고 고유한 존재라는 생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으로 본인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이다. 통합은 그 반대의 경우이다.
- 플로우는 자아를 통합하도록 도와주는데 깊게 몰입하는 이 상태가 의식의 질서를 잘 잡아주기 때문.
=> 잦은 몰입에 빠지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서 오히려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소리임.
<<플로우(몰입)이 중요한 이유>>
- 지금 현재의 삶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 개개인의 자신감을 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인류 전체에 공헌할 수 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요 전략>>
- 외적 조건들을 삶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것.
- 외적 조건들이 우리의 목적에 더욱 잘 부합하도록 우리가 경험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느끼는가이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경험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 즐거움이라는 것은 사람이 이전에 기대했던 바를 성취하거나 어떤 욕구를 충족시켰을 때 생긴다. 일을 성취할 때도 일어난다.
<<즐거움의 여덟 가지의 주요구성요소>>
- 일반적으로 본인이 완성시킬 가능성이 있는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일어난다.
- 본인이 하고 있는 행위에 집중할 수 있다.
- 수행하는 과제에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 일상에 대한 걱정이나 좌절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고도 깊은 몰입 상태로 행동할 때이다.
- 본인의 행동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 자아에 대한 의식이 사라진다. 그러나 플로우(몰입)경험이 끝나면 자아감이 더욱 강해진다.
- 시간의 개념이 왜곡된다. 몇 시간이 몇 분인 것처럼 느껴지고 몇 분이 몇 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너무나 충만한 느낌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위해 많은 정력을 쏟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자의식이 없어진다는 것이 자아가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자아에 대한 인식이 없어진다는 것.
- 자기 목적적 : 미래의 이익에 대한 기대 없이 단순히 그 자체를 수행하는 것이 보상이 되는 행동을 의미한다.
- 플로우의 유용한 형태를 극대화하고 해로운 형태를 극소화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기 일상의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최고의 집중에 확 몰입하다보면 옆에서 불러도 잘 들리지 않으며 멍해지면서 그 순간에 집중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 최적 경험, 플로우란 주어진 도전을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목표가 명확하고, 분명한 규칙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 플로우 활동이 핵심은 자아성장에 있다.
- 플로우 경험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모든 인류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가정한다면 문화적 상대주의가 말하는 해석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자신들의 목표와 일치되는 경험을 하는 구성원들의 수가 많을수록 좋은 사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복합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여, 위의 경험들이 자아의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이끌어 주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사회를 평가할 수 있다.
<<최적 경험 플로우를 유발하는 특정 가정 환경 유형>>
- 명료성-부모가 자신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고, 가족 간 상호작용에서 목표와 피드백이 중요하다.
- 중심성-부모가 자녀들이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보다, 현재 자녀들이 하고 있는 일의 구체적인 경험과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자녀의 지각이다.
- 선택성-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아이들이 결과를 책임질 수 있다면 부모가 세운 규칙도 깰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 부모의 신뢰성
- 도전성
☆ 목표와 피드백의 명료한 제시, 통제감,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집중 내적 동기화 및 도전 의식을 독려하는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환경의 아이들과 비교해 볼 때, 플로우(몰입)를 경험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갖는다.
- 플로우는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언제나 정신이 개입되어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 근육과 두뇌가 함께 작용해야만 하는 과정인 것.
<<플로우 변화 과정의 핵심>>
- 궁극적 목표를 세운 후 그에 맞는 실행 가능한 하위 목표들을 최대 많이 설정한다.
- 달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며, 그 활동과 관련된 도전 목표들을 최대한으로 세분하여 구분 짓는다.
-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연마한다.
- 지루해지면 목표를 계속 높여간다.
- 즐거움이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바로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의 여부에 따르는 것이다.
- 외적 자원이 거의 들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고도의 심리적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다.
- 요가와 플로우(몰입)의 유사성을 뒷받침해 주는 점은 해방에 이르는 마지막 단계까지도 수행자가 계속해서 의식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식의 통제 없이는 자아를 버릴 수 없으며, 자아를 버리는 그 순간조차 의식의 완전한 통제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것은 우리가 주의를 집중해서 귀를 열고 들을 때만이다.
- 지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많은 일들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플로우 활동은 독서이다.
- 독서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 혹은 취미활동과 비교해볼 텔레비전은 심리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투자하고도 쉽고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의 주의를 끌게 해준다.
- 글은 단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가 아니라 정보를 창조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적 확신에 따라 결정된 일이라면, 배우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고 즐거운 과정이 되는 것이다.
- 공부의 목적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그리고 자기 경험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다.
- 노동이라는 것은 만인이 다 행하는 것이면서도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이를 즐기는가 아닌가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전반적 만족감에 막대한 차이가 생긴다.
- 일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플로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전반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옳게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외적인 보상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발적이며, 완전한 헌신의 삶 즉 간명하게 말하자면 완전한 자기 목적적인 경험을 의미하는 것이다.
- 플로우는 도전을 극복하려는 의식적 노력의 소산인데 반해 유(遊)는 의식적 지배를 포기해야만 긴다는 것이다. /유는 도가에서 따르는 올바른 길을 뜻한다. =플로우(몰입)는 서양적 관점, 유(遊)는 동양적 관점 둘 다 같은 것을 의미한다.
- 고되고, 매력적이지도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지루하며 반복적이고 별 의미가 없는 일로만 보이는 직업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자신의 일을 복합적인 활동으로 변화시켰다. 다른 사람은 찾지 못하는 행동의 기회를 파악했고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신이 그 순간에 하고 있는 행동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으며, 그러는 과정에 전히 자신을 몰입함으로써 자아를 더욱 강화시켰기 때문. 그렇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노동이 즐거워졌으며, 또한 개인의 심리 에너지가 투자됨으로 인해 마치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일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고된 직업에 예시에 요리사가 있어서 놀랐다. 사실 처음에 내가 요리 쪽으로 일을 선택한다 했을 때 다들 뜯어말렸다. 오죽하면 같이 근무하던 주방 식구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면서 나를 설득했었다. 자기들도 몰입해서 즐겁게 일해놓고 말이다.
- 다양성, 적절하고 융통성 있는 노력 목표들, 그리고 즉각적 피드백 등을 갖춤으로써 노동이 그 본질상 하나의 게임과도 같아지도록 일은 즐거운 것이 된다.
- 직업의 종류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그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이 일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여가시간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여가 활동 본연의 목인 재창조를 성취하는 데 도움 준다.
- 일이나 여가시간 모두 우리가 통제하지 못한다면 실망스럽게 마련이다.
- 혼자 있는 것을 목표를 성취하는 기회로 여긴다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고독을 즐기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도 있다.
-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든 미덕 중에서 역경을 즐거운 도전으로 변화시키는 능력만큼 유용하고, 생존에 필수불가결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 희망이 없는 상황을 통제 가능한 새로운 플로우 활동으로 변화시킬 줄 아는 사람은 매사 즐길 수 있으며, 고난을 겪음으로 인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면, 새로운 가능성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대처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그리하여 삶의 흐름에서 완전히 차단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 넓은 시야로 보고 넓게 생각하기
- 우리가 살면서 겪는 거의 모든 상황이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이처럼 되기 위해서는 예기치 않은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자의식(자기 자신이 처한 위기나 자산의 행동 성격 따위에 대해 깨닫는 일) 없는 자신감을 갖고 주변 환경에 대해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그 안에서 융통성 있게 대처하면 해결책이 나 가능성이 큰 것이다.
- 자기 목적 자아=스스로 만들어 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자아.
- 자기 목적 자아의 소유자는 위협의 소지가 되는 요인들을 즐거운 도전으로 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
=> 현재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만한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에서 달인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몇십 년씩 한 가지 일을 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 일을 오로지 즐기면서 척척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경이롭기까지 하다. 장기간 일을 한다고 해도 그 경지까지 이르기는 쉽지 않을 터.. 아마 그들은 플로우 즉 몰입의 경지를 다녀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파트를 읽으면서 자꾸 생각이 나곤 했다.
<<자기 목적 자아를 개발하는 규칙들>>
- 목표 설정하기
- 활동에 몰입하기
- 주변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기
- 지금 현재의 경험 즐기는 법 배우기
-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더욱 연마하는 일에 에너지를 투자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개인적 한계를 능하는 힘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찾아내는 데 에너지를 투자해야 한다.
- 게임의 규칙에 너무 융통성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플로우 경험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 관조의 습관이 잘 배에 있는 사람은 어떤 행위가 엔트로피적인가의 여부를 결정하느라 공들여 자기 분석을 할 필요가 없다. (관조-물건의 본질이나 성품을 꿰뚫어 보는 시선/ 엔트로피-무질서도)
- 어떠한 것이든 현실적인 목표가 있으면 이것을 성취할 수 있다.
- 인생 초기에 겪었던 큰 상처에 대한 반응으로 형성된다. 고통을 각 개인이 어떻게 해석하여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다.
- 고통이 오히려 동기가 되어 위대한 예술가나 현명한 정치가 또는 과학자가 된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좋다고 추천을 받아서 중고로 어렵게 구매해서 읽었던 책이다. 중고로 샀던 책들 중에서 가장 상태가 너덜너덜했던 책이다. 사실 출간된지는 오래되어서 새 책으로 사서 보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몰입에 대해서 나의 생각은 행복해지려면 몰입을 자주 겪어야 한다 이 한 문장에 다 담겨 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몰입이 너무나 궁금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불현듯 떠오르는 건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했던 그 순간에 들었던 성취감 혹은 해냈다는 느낌 이외 복잡 미묘했던 그 감정이 긍정적이었다는 건 사실이라는 것이다. 가끔 일이 많아서 어영부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지만 할 일들을 착착 진행하면서 마치 육성 게임에 미션 클리어하듯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뿌듯해하고 성취감을 느끼곤 하며 나를 기특해 하기도 한다. 가끔은 다음의 일을 생각하느라 그 기분을 많이 만끽하지 않은 채 다음일 다음 일로 넘어가면서 지치기도 하고 피곤해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성 아닌 반성을 조금 해봤다.
몰입을 하고 집중을 하는 나름의 방법들을 알려주는 부분에서 내가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 아닐까 싶다. 피드백을 통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한 후에 오로지 나 자신을 칭찬하며 완벽한 하루를 쌓아가면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책이 쉬운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학술도서이다 보니 관조이니 앤트로 피니 하는 평상시에 안 쓰는 단어들이 있긴 한데 그런 단어들은 과감히 건너뛰어도 읽는 데는 지장이 없다. 처음 읽을 때랑 두 번째 읽을 때 제끼고(?) 읽었다.
좋은 부분이 많아서 접어놓은 구간이 반절 이상이다. 일상이 나 잼(재미가 없다)이라던가 슬럼프일 때 한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한 번씩 지치거나 지루할 때 7장 일속에서 플로 경험하기와 8장 혼자 있음과 함께 있음을 즐기기를 가끔 읽어본다.
★아.. 그리고 몰입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교수님인 황농문 교수님의 책도 읽고 있다. 그 책도 괜찮아서 언젠가는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hello's 22 - 23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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