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한달도 반성할 거리가 한가득이다. 이른 폭염으로 인해서 파김치처럼 늘어지는 내 몸뚱아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 문제였다. 유독 더위에 약한데다가 평소보다 바쁘다보니 아무래도 체력 안배에 더 힘을 쓰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늘 해지고 조금 선선해지면 걸었는데 오늘은 마침 쉬는 날이라 출근시간에 일어나서 7km를 걸었다. 한 4km걷고나서 목이 말라서 가방을 뒤적거리려고 하는데 가방을 메지 않은걸 이제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가방안에는 얼음물이 있었는데 채로 두고 나올줄이야... 사실 일어나자마자 현관문을 열고 나온터라 물을 마시지 않았던 것.. 원래는 두바퀴 돌려고 했는데 해가 뜨면서 슬슬 더워져서 머리가 핑 도는거 같아서 한바퀴만 돌고 집에 돌아왔다. 7월달에 너무 감사한 선물중에 하나가 케이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