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대행사 사치앤사치의 전 부회장 리처드 하이트너는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오랜시간 열심히 일했고, 최종적으로 CEO가 되길 원했다. 이인자로 만족하면 절대 안된다고 거듭 들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가 CEO보다는 2인자의 일에 출중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략을 개발하고 CEO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단지 CEO에 적합한 인물은 아니었다. 결국 그는 세상이 인정하는 성공을 이루기보다 자신이 정말 잘하는 일에서 성공을 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상에 '마땅히' 가져야할 열망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떠돈다. 대부분 조직에는 승진 아니면 퇴출이라는 불문율이 있다. 당연히 정상을 원해야만 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야망이 없는 것으로 폄하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