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창조적 작업의 가장 힘든 부분은 시작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은 마무리라고 한다. 나는 둘 다 동의하지 않는다. 가장 힘든 부분은 작업의 한가운데라고 믿는다.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많이 투자했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확인할 끝에 도달하려면 멀었다. 여전히 할 일은 많이 남았으나 영광스러운 결과에 대한 약속은 보이지 않는 짙은 회색지대에 서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때 프로젝트를 포기해 버린다. 당신도 알다시피 작업 초반에는 흥분, 새로움, 가능성 등에 동기부여가 되지만 작업후반에는 최종 결과가 명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중간에는 일자체만 우리 앞에 놓일 뿐이다. 작업의 중간에 이르며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싶은 유혹을 느낄지 모른다. 심지어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