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발견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빈약한 지성이 아닌 선입견과 편견이다. 선입견과 편견은 일종의 후천적 성격으로, 진리와 대립한다. 이는 마치 배를 육지가 아닌 바다 쪽으로 밀어내는 역풍과 같아서 닻이나 돛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따라서 후천적인 성격을 어떻게 획득하느냐에 따라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진다. 부끄럽게도 선입견과 편견이 가득한 사람중에 하나이다. 안 그러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사람을 어느 정도 판단하고 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명 똥고집도 있는 데다가 아집이 있는 성격이라는 것을 작년에야 크게 깨달았다. 아마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었던 일화인데 작년 이맘때쯤에 근무하고 있는데 매장 안으로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와서는 뭐라 뭐라 소리를 질러서 화들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