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옅어지고 있지만 6월하면 국가 보훈의 달이라고 해서 웬지 모르게 태극기를 많이 보고 그에 관련된 글짓기를 학창시절에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일까.. 왜인지 6월이 되면 숙연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감정이입이 되어서 집에서 편안히 보고 있어도 웬지 소모되고 있다는 감정이 들어서 더 그렇다. 마블히어로 영화를 보면 재능이 없는데 왜인지 나도 같이 지구를 구해야 할거 같고, 불륜이나 복수극을 보면 분노게이지가 쌓여서 너무 화가 나기때문이다. 그럼에도 가끔 6.25나 현충일에 떠오르는 그 묘한 국방색 즉 카키색 하면 떠오르는 영화중 하나인 웰컴투 동막골은 가끔 생각하면 유쾌함이 떠오른다. 극중 1950년 11월 한국전쟁이 한창일때가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