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고, 타인의 평판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단순한 진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 것이다. 사실 난 살면서 평판에 그렇게 신경을 써 본 적이 없다. 어릴 때 평판의 부질없음을 잘 느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현재의 나를 보면서 어릴 때랑 별 다름이 없음을 느끼면서 어이가 없다. 왜 애들이랑 같이 화장실을 몰려다니고 매점을 같이 다니지? 라는 생각에 혼자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따돌림을 당했던거 같다. 예나 지금이나 하지 말라는 건 잘 안 하는 편이다. 누가 권유를 하거나 하자고 하면 좀 입바른 소리를 하는 재수없는 스타일이긴 했다. 지금 생각해도..ㅎㅎ 남들이 나쁘게 볼까 봐? 타인이 나를 안 좋게 생각할까 봐? 아니 아니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