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두 멍청이들이 있다. 하나는 똥고집이 아주 심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자기 말만 옳다고 하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 또 한 사람은 그런 광인을 낳은 창조주인 사람이다. 사실 이 둘은 각자 대화를 즐기는데 하나같이 서로의 말을 경청을 안한다는게 문제...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예방접종을 맞기위해서 눈치게임을 하다가 눈치가 없어서인 건지 유행에 늘 앞서가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맑은 눈의 광인(일명 나)의 창조주가 먼저 감기에 걸린다. 기침을 시도 때도 없이 하면서 재치기를 하는데 몸을 사리는 맑은 눈의 광인.. 하지만 결국 옆사람의 재치기에 침을 맞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광인은 지극히 이기적이어서 몸을 아주 사린 덕분에 몇년만에 감기에 걸려서 겔겔 대다가 인어공주처럼 목소리도 잃고 만다. 맑은 눈의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