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봉민이네에서 엄청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다. 봉민이라고 함은 우리동네에 있는 김밥집 고봉민 김밥집을 부르는 울 엄마의 애칭이다. 그 뭐 이름이 길다고 그리 줄여서 부르는지... 게다가 요즘 엄마랑 나랑 금요일마다 푹 빠져서 보는 서진이네 예능때문에 더 그렇게 부르는거 같다. 사실 서진이네나 골목식당 같은 류의 방송을 원래 잘 안본다. 뭐랄까.. 퇴근후 또 근무하는 느낌.. 실제로 서진이네 보고나서 꿈을 꾸곤한다... 추가근무한다고 급여가 더 들어오는건 아니지만.. 게다가 괜스레 저렇게 일하면 손이 느릴텐데.. 라고 답답해 하기도 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더 불상사는 엄마의 최애인 사장님 서진님을 안쓰러워 하면 난 더 서운해진다. 엄마.. 엄마딸은 저 일을 6년째 주 6일동안 한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