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하게 애먹이던 작은 골칫거리들을 찾아내 처리해 보자. 나를 성가시게 하는 문제들이 주로 발생하는 영역은 어디인가? 차, 사무실, 집, 심지어 옷장일 수도 있다. 딱히 어디인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갑이나 가방에 포스트잇을 넣어 다니자. 날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처리하지 못한 문제에 걸려 넘어질때마다 메모를 하는 것이다. 단언컨대, 주말쯤에는 처리해야 할 문제가 적어도 다섯 개는 확보될 것이다. 이 일들을 잘 처리하면 이번 주 과제를 해낸 것이다. 행운을 빈다. 사실 내가 근무하는 매장에 자잘한 문제들이 늘 있었다. 메인 냉장고는 냉기가 빠졌고 세팅 냉장고는 덜덜거리곤 했었다. 심지어 하수구는 최근에 막혀서 꽁으로 쉬는 날이 생기기도 했었다. 믿기지 않게도 최근 이 셋이 한 번에 나가버리는 일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