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에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못했다. 내가 이렇게 태양에 좌지우지되는 사람인 줄 몰랐다..ㅎ 요 몇일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 오고 하는 데다가 일을 몰아치고, 사장님은 코로나라고 하니 싱숭생숭해서 KF94를 두 장을 쓰고 일했더니 머리가 너무 아팠었다. 괜히 몸도 축축 처지는 거 같고... 그러다 보니 생체리듬이 완전히 박살 나서는 집에 와서 늘어지게 누워있다가 실내자전거 타다가 최근에 층간소음으로 인터폰 받고는 쭈글해 있는 상황이었다. 병든 늙은 닭처럼 꼬꾸라져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까이 낮잠(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자는거 같기도..)을 차 놓고 원래는 새벽 2시쯤 잠들었는데 1시 이전에 잠들려고 하다 보니 책이고 필사고 다 내팽개쳐놓고 딩가 딩가 노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다가는 방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