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사실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웃님들의 블로그에서 보고서 내용을 추론하는데 기억이 안 나서 반성하고 다시 읽게 되었다. 막연하게 그릿이 뭔지는 알지만 정확하게 그릿은 뭐다라고 딱 생각이 나지 않아서였다고나 할까.. 재능보다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강한 집념 = 그릿 => 집념처럼 더 나에게 안 어울리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늘 듣는 말이 용두사미.. 끈기가 없다. 느려터졌다 바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긴 한글을 세 살 어린 남동생이 먼저 마스터하고 걷는 것도 돌이 한참 지나서 혹시 문제 있나 병원까지 다녀와서야 슬며시 걸었다고 한다. 뭐든지 최대한 늦게 해서 부모 속을 뒤집으려고 태어난 존재인줄 알았다고 한다. 정작 우리 집에서 제일 많이 읽고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