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산책을 했다. 정말 먹고 싶었던 음식이 눈앞에 아른거렸으나 먹기 위해 사는 사람(본인) 이 살기위해 먹는 사람(엄마)에게 말빨로 져서는 그렇게 먹고 싶으면 직접 포장해오던가 라는 말에서 이 산책은 시작되었다. 어쩌겠는가.. 먹고자 하는 의지가 쎈 사람이 항상 진다. 사실 요식업에 종사하는것도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 고민했을때 먹는걸 좋아하고 이왕이면 맛있게 만들어 먹는것을 좋아해서 이 일을 택했다. 이렇게 박봉인줄 알았으면 달랐으려나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박봉인걸 알았다고 하더라도 일단 요식업에 종사는 했을거 같다는게 나와 엄마의 공통된 의견이다..ㅎ 비록 날씨가 흐리흐리 했으나 먹고자 하는 의지를 꺾이지 않아.. 산책을 하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는다. 아침겸 점심 메뉴를 사러 가려고 걸어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