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하루에서 가능한 한 최대의 효율을 끌어내고 싶은 유혹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빈틈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면 자칫 예리한 통찰이 다가오는 순간을 놓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딱 맞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약간의 여유를 허용해 창의적 과정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 한 시간에 기릴 일이라면 90분으로 설정하라. 일주일정도 걸릴 거 같다면 열흘정도 계획을 세워라. 이런 비효율성이 많은 상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잘 안다. 그렇지만 결코 낭비가 아니다. 창의적 과제에 꼭 필요한 여유다. 작업중 불현듯 찾아오는 영감과 통찰을 흡수할 여백을 남겨둬라. 어떻게 하면 창의 과정에 더 많은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