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의견을 최대한 민감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휘둘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의 말에 기뻐하거나 불쾌해하는 감정 모두 사실은 같은 실에 매달려 조종당하는 것과 같다. 어느 쪽이든 남의 평가의 노예가 될 뿐이다. 서비스업종에 종사한 지 10년. 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다양하게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무례함에 무례함으로 대하기도 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었다. 그래봐야 나만 손해인데 말이다. 요즘은 대놓고 말하는 편이다. 물론 너 때문에 기분 나빠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죄송한데 메뉴를 말해주시고 수량도 같이 말씀해 주시겠어요?"라고 말을 하는 편이다. 그래도 내 물음에 답이 없으면 재차 물어본다. "그러니까 손님 지금 제가 아메리카노 한잔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