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남몰래 혼자서만 품어온 아이디어가 있었다. 바쁜 삶에서 잠시 물러나 내년의 삶을 기획하고 구상하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좀 더 친밀한 환경에서 나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사지도 받고 좋은 음식도 함께 나누며 그런 시간을 갖는다면 그보다 더 훌륭한 자기 돌보기가 있으랴 싶었다. 하지만 정말로 실현하기엔 너무 꿈같은 일이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아이디어는 내 마음속에서만 자리 잡았고 한 번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남몰래 혼자서만 간직하고 있는 자신만의 사람이나 소망은 무엇인가? 잠깐 꺼내서 혼자 흡족하게 바라보다 다시 넣어두는 당신만의 아이디어는? 너무 꿈같아서 실현가능성이 없을 것만 같은 소망은? 정말로 하고 싶고, 되고 싶고, 제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