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은 신기한 거 같다. 한국인은 어떤 음식에도 매운 것을 늘 포함시켜서 먹는 듯.. 매운걸 못먹는 한국인이라도 말이다. 그 한국인은 바로 나예요.. 바로 나... 아련... 사실 우리집은 오일장 때마다 족발을 무진장 먹어댄다. 사실 우리 동네에서는 치킨보다 족발이 저렴하다. (치킨은 2만 원대인데 족발은 만원임) 심지어 족발이 피자보다 저렴하다.. (피자는 화요일 한정 반올림해서 만 팔천 원 정도에 먹음) 가성비 대비 최고인건 알겠으나.. 이틀 전에 삼겹살 먹고 족발이라니.. 살짝 물려서 끔찍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건 바로 불닭 볶음면이라고... 그 서진이네 식당에서 파는 불라면이다.. 어우 색깔보소.. 불닭볶음면을 로제로만 접했었는데 오리지널을 처음 접해봤다. 근데 원래 소스 비벼보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