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만 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는 바로 '말모이' 말모이란 사전이라는 뜻으로 1910년 주시경 등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했으나 끝내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 영화는 개봉하기 이틀 전에 먼저 보게 되었다. 우연히 시사회이벤트를 알게 되고 2019년 1월 7일에 엄마랑 같이 극장에서 봤던 영화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일제의 완전한 조선 지배를 하기 위해 민족말살정책으로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하나다), 일선동조(일본과 조선의 조상은 같다)를 주장하면서 창씨개명을 해서 황국신민이 되자는 개소리를 한창 짖어댈 때였다. 배경이 된 시대는 1940년대로 가장 악랄하게 수탈당하고 있을 때였다. 전쟁에 모든 것에 올인하면서 즈그 자국인 일본뿐 아니라 그 식민지인 조선도 모든 것을 전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