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화요일마다 먹는 피자데이.. 엄마가 피자라면 매끼 먹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엄청 피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꾸준히 먹어왔는데 지난주에 제가 어마무시한 실수를 해서 따로 먹었다. 보통 피자를 주문할때 보기와 다르게 전화에 트라우마 비슷한 게 있어서 웬만하면 어플로 주문한다. 사실 이걸 극복하려고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근무한것도 없지 않아 있었던 건 비밀.. 지금은 어느 정도 전화가 오거나 걸 때 식은땀 흘리거나 초조해하거나 울렁거리는 일은 없다.. 어릴 때는 피자집에 전화할 때 뭐라 말할지 써놓고 전화할 정도로 겁내 했었는데.. 사람 만나거나 하는 건 괜찮은데 유독 전화만 그랬다. 아마도 어릴 때 만화방에 만화책을 연체해서 전화 오고 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때 같은 반 친구가 만화책을 다음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