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날이 있다. 바로 월급날.. 사실 매달 가장 부자된 느낌을 받는 날은 월급날 다음날이다. 조금 촉박하긴 한데 월급날에 웬만한 자동이체가 쑥쑥쑥 다 빠져나간다. 은행마다 자동이체가 정해져 있는데 각종 실비랑 암보험이랑은 국민은행에서 나가고 휴대폰비랑 기부는 카카오뱅크에서 나간다. 나눌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런가 나의 낫지 못하는 조급증 중에 하나가 자동이체가 제때 안나가면 불안해진다. 원래 월급이 들어오고나서 오전중에 국민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이체를 해놔야 오전중에 해비타트가 빼가는데 그날은 일이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잔고부족으로 해비타트에서 못빼 나간적이 있었다. 해비타트에 전화해서 문의까지 한적 있었다. 잔고가 없어서 못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