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라. 타인의 평가는 우리의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마라. 요즘은 덜한데 예전에는 사람들의 말한마디에 일희일비하곤 했었다. 카드를 던지는 사람, 돈을 던지는 사람, 반말하는 사람, 짜증을 내거나 전화받으면서 주문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해 놓고 나중에 자기가 주문한 게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 상황과 나를 일치시켰던 거 같다. 이 사람이 카드를 던지고 돈을 던지는 게 나에게 돈을 던진다고 받아들였던 거 같다. 그러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속으로 꿍했다가 혼자 그걸 곱씹어보면서 기분 나빠하고 하루종일 그 기분이 언짢음을 가지고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