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할리우드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창작 일을 할 때 공통적으로 다음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번은 스튜디오를 위해서 일하고, 한 번은 나를 위해서 일하라." 한번은 '스튜디오를 위해'는 당신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일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한 번은 나를 위해'는 상업적인 면에서는 큰 수확이 없어도 창의적인 면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일 역시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의뢰받는 작업 때문에 뒤로 밀렸지만 언젠가는 하고 싶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는 작업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입맛에 맞춰 머리를 쥐어짜 내면서 정작 자신의 창의적인 갈증은 해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