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충일 하면 항상 숙연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생각이 난다. 나라를 위해서 몸 바친 뜨거운 청춘들이 떠올라서일까.. 국기를 게양할 때 유일하게 조기게양을 하기 때문일까.. 조기 게양이란 국기나 다른 깃발들 모두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단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항상 국기를 보면 가슴이 뜨겁게 끓는다. 우리나라 태극기가 예뻐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뭔가 나도 모르는 사연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항상 이맘때 생각나는 영화는 아무래도 태극기 휘날리며가 아닐까 싶다. 무려 20년전 영화라서 자세한 내용이 다는 기억나는 건 아닌데 아마도 두 주연 배우를 우연히 본 게 한몫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후 학교에서 다 같이 영화 보러 가는 체험 학습인가 하는 무슨 행동을 했던 것 같은데.. 하도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