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귀가 좋지 못해서 이비인후과를 가서 약을 탔었다. 사실 그 병원이 생각보다 동네 엄마들에게 친절하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고, 직장 근처여서 가깝기도 해서 좋았다. 이전에 다녔던 병원은 불친절하기도 하고 약이 잘 안 들어서 병원을 옮겼다. 사실 오늘은 병원에 안가려고 했는데 근무 도중에 오른쪽 귀가 먹먹하면서 순간적으로 귀가 멍해지는 현상이 계속되어서 노파심에 갔다. 아무래도 청력이 어쩌고 했던 게 계속 찜찜했었다. 퇴근 후 병원 간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느 중년 여성분과 할아버지와 나 이렇게 탔는데.. 그때는 몰랐다 셋다 같은 병원에 갈 줄이야.. 셋이 쪼르르 들어가서 접수를 했는데 어쩌다가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접수를 해서 늦게 진료를 보게 되었다. 중년 여성분이 제일 처음 진료를 보는데 느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