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가 조금 다운되었을 때, 즉 거시기할 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출처 아시는 분??) 주말인 데다가 단체주문으로 정신없었던 오늘. 그리고 흐리멍덩한 날씨 때문에 찌뿌둥하여 기분도 업 시킬 겸 스트레칭도 했다. 하지만 기분이를 조금 업 시키기에는 사실 맛있는 거 먹는 것만큼 좋은 게 없었다. 마침 오늘은 우리동네 5일장이 서는 날이라서 퇴근 후 마음은 가볍게 손은 무겁게 퇴근하기 위해서 오일장에 갔다. 명지 오일장은 제법 큰데 사실 조금 언발란스 하다. 한 곳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게 맞은편 주차장에서 하고 나머지는 우리 마트(마트이름임) 맞은편 동네 마트 옆 주차장에서 장이 선다. 귀여워서 한컷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다. 원래는 인형탈 안에 자그만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옷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