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소비는 아마도 요 손목보호대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전에 아프다고 올렸던 글보다 한참전부터 손목이 안좋았다.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보니 손목이 좋지 못하다보니 항상 보호대를 차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돈을 들여서 손목보호대를 찾곤 했었다. 나의 특성상 갑갑한 것을 안좋아해서 매니큐어나 화장품도 안바르는 용자인데 손목호보대 역시 갑갑하고 불편하여 재질이 만족스러우려니 실리콘이 나으나 뜨거운것도 만지고 손에 물도 자주 만지다보니 내구성이 좋지 못해서 터지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밸크로나 부직포로 된거는 까끌거리고 갑갑하고.. 걸리적거려서 일하다가 풀어서 집어던져놓기 일쑤이고.. 무엇보다 일자로 생겨서 혼자서 손목에 만족할 만큼 두르기도 쉽지 않다. 상수리 나무 아래 텀블벅 펀딩 하다가 광고로 뜬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