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매장인 식당의 위치가 주택가쯤에 위치한 것에 비해서는 다양한 직군들이 방문을 한다. 학생, 미용실 직원, 학부모, 동물병원 의사, 근처 치과 직원, 마사지샵 직원,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등등.. 그 중에서 찰나의 순간에 피로를 싹 잊게 해 준 사람은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이셨다. 자주 오셔서 가끔 일상 글에 등장도 했던 웃을 때 살짝 친화력 갑인 고양이의 눈웃음이 생각나는 선한 인상을 가진 분이시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려다가 갑자기 잠금화면으로 전환이 되면서 귀여운 고영희 님의 사진이 딱 보여서 나의 눈을 꽤 즐겁게 하는 사진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진심으로 "우와.. 사진 너무 귀여운데요... 흐어어어 어.."라는 마음의 소리를 입 밖으로 내뱉게 했다. 아깽이라고 해서 아기 고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