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토로하면 가슴이 후련해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생각과 말이 친밀해져서 타인과 대화를 하다가 무심결에 생각이 불쑥 말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생각과 말 사이에 거리를 두어야 한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다보면 가끔 손님의 언행이나 행동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왜 저럴까 하는 언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거슬리거나 화가 나더라도 절대 입밖으로 나쁜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차라리 못참아 지겠으면 종이에 엄청 적더라도 말이다. 말은 물과 같아서 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다. 역지사지로 나같아도 누가 나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를 한다면 눈이 뒤집혀서 멱살을 잡을거 같다는 합리적인 생각이..